아기다리고기다리던 CPU와 부품들이 도착하였고.. 기쁜마음으로 과감하게 언박싱을 하며 4대의 PC를 맞추어본 경험을 살려 조립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너무 신나서... 여자친구한테 자랑하려고 찍었던 사진입니다...
그때는 이것이 마지막 사진이 될줄 모르고 신나게 찍었었습죠...
아무튼, CPU와 쿨러, 메모리만 조립 후 파워를 연결해서 보드에 전원이 들어오는지 테스트해보려 파워를 꽂는 순간..!
펑! 하고 터지진 않았지만, 청천벽력으로 보드에 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그 때는 아 조립하면서 내가 부셨나..? 아니면 잘못된 제품이 온건가? 그런 오만가지 생각이 들며 멘붕에 빠졌었습니다...
흠 일단.. 문제를 해결해야하니 이것저것 검색을 하던 중 옛날 보드들에는 차키에 들어가는 동그란 배터리가 꽂혀있어야한다! 라는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따로 메인보드 설정을 저장할필요 없이 초기 상태로 구동되는거고, 보드에 직접 전원이 인가되는데 겨우 이 조그마한 배터리가 없다고 안켜지나? 라는 생각을 반신반의 하며 편의점으로 가서 배터리를 구입해 꽂았고 결과는!!
처참히 실패하였습니다...
결국 그날은 12시가 넘어 정리를 하고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이렇게 문의했더니 아래와 같은 동영상을 보내주며
이런 동영상을 보내주며, CMOS 배터리가 방전되어 안켜지는 것이니 CMOS 위와 같이 CMOS 초기화를 한 후 다시 전원을 넣어보아라! 라는 해답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 마저 해결되지 않았고 판매자에게 물어봐도 자기들은 다 검수해서 보냇는데 왜 너만 안되냐.? 우린 잘못없다 라는 답변밖에 받지 못햇습니다...
아.. 다른 부품들도 조립한다고 다 뜯어서 환불도 안되고.. 그러자고 여기서 포기하자니 들였던 시간과 돈이 아깝고해서 빠르게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CPU 소켓이 옛날에 악명높던 PGA 타입의 핀 소켓이 아니라 LGA 타입의 평평한 소켓이기에 조립을하며 cpu가 박살이 났을 수는 없다라는 가정을 진행하였고... 메모리도 또한 2개가 존재하는데 동작 테스트가 진행되었다는 가정하에 2개가 배송중 모두 고장날 확률은 희박하기에 그럼 메인보드가 문제인가? 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그나마 중국산 x99 보드 중 가장 유명한 화난지의 메인보드를 추가적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3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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